한국은행 CBDC ‘한강 프로젝트’ 4월 본격 시행!
2025년 4월부터 한국은행이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를 테스트하는 대규모 프로젝트인 ‘한강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시행합니다. 이 프로젝트는 KB국민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등 주요 은행들이 공동으로 참여하며, 최대 10만 명의 일반 국민이 직접 디지털 원화를 사용할 수 있는 테스트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참여 방법부터 혜택, 디지털 원화가 가져올 금융 환경의 변화까지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 '한강 프로젝트' 참여 방법 및 진행 절차
한강 프로젝트는 2025년 4월 1일부터 6월 말까지 약 3개월 동안 진행됩니다. 일반 국민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최대 10만 명이 선착순으로 참여할 수 있습니다.
참여자는 지정된 7개 은행(KB국민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등)의 모바일 앱에서 간단한 인증 절차를 거친 후 전자지갑을 개설할 수 있습니다. 기존 본인의 은행 예금을 블록체인 기반으로 '토큰화된 예금(디지털 원화)'으로 전환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개인당 기본적으로 100만 원에서 최대 500만 원까지 디지털 원화로 충전이 가능하며, 필요하면 언제든지 다시 현금으로 환전할 수 있습니다.
특히 프로젝트에 참여한 이용자들은 QR코드를 이용해 세븐일레븐, 교보문고, 이디야커피, 하나로마트 등 다양한 제휴 가맹점에서 간편하게 디지털 원화를 사용할 수 있어 매우 편리합니다. 참여 신청은 각 은행의 앱에서 진행되며, 빠른 신청이 필수적입니다.
📌 디지털 원화(CBDC), 기존 화폐와 무엇이 다른가?
디지털 원화(CBDC)는 중앙은행이 직접 발행하고 관리하는 전자적 형태의 화폐입니다. 현금과 동일한 가치를 가지지만, 실물이 아닌 디지털로만 존재하는 것이 큰 특징입니다.
일상에서 흔히 사용하는 카드 결제나 모바일 송금은 민간 은행 계좌의 원화를 기반으로 이뤄지지만, 디지털 원화는 중앙은행이 직접 관리하는 디지털 화폐를 기반으로 운영됩니다. 따라서 은행이나 카드사와 같은 중개기관을 거치지 않고 중앙은행의 디지털 장부를 통해 직접 거래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결제 속도가 매우 빠르고 거래 비용도 크게 절감될 수 있습니다.
또한,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거래내역이 투명하게 관리되고, 보안성이 뛰어나 부정 거래나 해킹 위험에서도 더욱 안전합니다. 기존 결제 방식과 비교해 효율성, 보안성, 경제성 면에서 우수한 혁신적 결제 수단이라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 한국은행이 ‘한강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이유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현금 사용량이 감소하고 모바일 결제 및 디지털 금융이 급속히 확산되면서, 금융 환경의 디지털 전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 스테이블코인(테더, USDT 등)과 같은 글로벌 민간 디지털 화폐의 영향력이 증가하면서 각국의 중앙은행들도 독자적인 디지털 화폐 발행을 검토하게 된 것입니다.
한국은행은 이번 실험을 통해 블록체인 기반 결제 시스템(DLT: 분산원장기술)이 실제 일상 결제 환경에서 원활하게 작동하는지를 확인하려고 합니다. 그동안은 중앙은행이 은행 간 결제와 정산을 담당했지만,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DLT를 활용하여 은행 간 결제를 자동화하여 금융 시스템 전반의 효율성을 높이는 방식을 테스트할 계획입니다.
또한, 디지털 원화가 상용화되면 은행 계좌가 없는 사람들도 간편히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되어 금융 포용성의 확대도 기대됩니다. 이는 금융 소외 계층을 최소화하는 데도 크게 기여할 수 있습니다.
🎯 ‘한강 프로젝트’ 성공 시 어떤 변화가 올까?
한강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국내 금융 시스템 전반에 큰 변화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됩니다. 우선 결제 시스템이 더욱 효율적이고 저렴해지면서 기존 금융 서비스의 거래 비용이 낮아질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해외 송금 분야에서 큰 변화가 예상됩니다. 기존 국제 송금은 시간이 오래 걸리고 수수료가 높지만, 디지털 원화가 상용화될 경우 송금 속도는 획기적으로 빨라지고 수수료는 크게 절감될 수 있습니다.
또한, 디지털 원화가 본격 도입되면 소비자들은 더 편리한 금융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으며, 국가적 차원에서도 거래 내역의 투명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세금 징수나 복지금 지급 등 국가 차원의 금융 행정도 더 효율적으로 관리될 수 있습니다.
🌏 한국 뿐 아니라 전 세계가 추진하는 디지털 화폐 실험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 발행은 한국만의 움직임이 아닙니다. 한국은행은 국제결제은행(BIS), 국제금융협회(IIF)가 주도하는 ‘아고라 프로젝트’에도 참여 중이며, 미국, 영국, 일본 등 주요 선진국들과 국가 간 디지털 화폐 결제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협력 실험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국제 공조는 디지털 화폐가 향후 글로벌 금융 시스템을 이끄는 중요한 축이 될 것임을 보여줍니다. 세계 각국의 중앙은행들이 디지털 화폐 발행과 도입에 적극 나서고 있는 만큼, 이번 한강 프로젝트의 성공 여부는 글로벌 금융시장에서도 큰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 디지털 화폐 시대, 우리의 준비는?
‘한강 프로젝트’를 통해 디지털 원화가 실제 일상 생활에 도입되면 우리의 금융생활이 크게 달라질 가능성이 큽니다. 한국은행은 이번 실험을 통해 디지털 화폐 상용화 가능성을 면밀히 검토할 예정이며, 테스트 결과에 따라 향후 구체적인 도입 시기와 범위가 결정될 전망입니다.
우리도 이번 기회를 통해 다가오는 디지털 화폐 시대를 미리 경험해보고, 금융 생활의 변화를 직접 확인해볼 수 있을 것입니다. 미래 금융의 중심이 될 디지털 원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번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어 우리 금융 생활이 한층 더 혁신되고 편리해지기를 기대해봅니다.